7일부터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조명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는 7일까지 화가 장덕원의 11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어머니의 창-시선이 머무는 곳에’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그리움이 있고, 그 그리움의 마음은 어머니로 귀결된다.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그림은 작가의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나온 실존과 마주한다.

작품에 대해 작가는 “어떤 화가도 자연을 보이는 그대로 그리지 않고, 눈으로 보고 느낀 감정과 순간적으로 기억된 자연을 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이번 작품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무의식의 세계를 상징하고, 창은 근원적인 세계나 새로운 세계를 향하는 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면서 그리움과 생명이 충만했던 고향을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세종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장덕원작가는 2002년 대한민국 환경미술상, 2013년 세계평화미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다수의 기획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회원, 성남미술협회 회원, 한국자연동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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