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공공주도개발 착공 앞당긴다
새만금 공공주도개발 착공 앞당긴다
  • 박정미
  • 승인 2018.05.02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총리 새만금위서 밝혀
프레잼버리부지 우선매립
농생명용지 20년까지 조성
태양광 시설 단계적 설치
2일 '제20차 새만금위원회'가 열린 김제시 진봉면 한국농어촌공사 신시도 33센터에서 회의를 마치고 이낙현 국무총리와 송하진 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며 나오고 있다./김현표기자
2일 '제20차 새만금위원회'가 열린 김제시 진봉면 한국농어촌공사 신시도 33센터에서 회의를 마치고 이낙현 국무총리와 송하진 도지사가 이야기를 나누며 나오고 있다./김현표기자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 지역의 공공주도 선도 개발 착공 시기가 1년 앞당겨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농생명용지(9천430㏊)는 2020년까지 조성하고, 2.2G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2일 김제 새만금 33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새만금위원회’ 이낙연 국무총리가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 이 총리는 “지금 전북의 지역경제는 몹시 어려워 새만금개발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활력을 되찾도록 하겠다면서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이 돼야 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27년 동안 새만금사업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거나 진행방향도 오락가락하곤 했다”면서 “잘못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 문재인정부가 지닌 기본철학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새만금에 620만명이 찾아왔고, 이제는 방문객 천만 명 시대를 앞당겨야 할 때”라며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해양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새만금을 상징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일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새만금개발청은 정부가 주도하는 선도 개발은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착공 시기를 1년 이상 앞당기고, 2024년까지 국제협력용지 일부(6.6㎢)에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산업단지는 2개 지구로 분할하고 2지구는 사업시행자를 새로 지정한다.

새만금개발청은 국가산단 전환, 분양가 인하, 장기임대용지 확보, 규제샌드박스 도입 등으로 산단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오는 2022년까지 2.2GW 규모의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수익금은 새만금 개발과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상반기 중 청사의 세부 이전계획을 마련해 연내 새만금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현재 청사는 세종시에 있다.

국토교통부는 9월 말까지 공공주도 개발을 선도할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절차 단축, 인센티브 지원 등 범정부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선도 매립 사업을 통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조성하고 용지매각 수익 등으로 후속 매립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새만금에서는 2023년에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대회부지의 매립도 2022년 9월 이전에 완료해 대회 2년 전인 2021년에 열리는 ‘프레잼버리대회’를 위해 필요한 부지는 우선적으로 매립해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특히 남북교류가 활발해지면 새만금이 더욱 주목 받을 것이란 발언도 내비쳤다.

중국과의 교류협력이 제약 없이 활성화되는 시기가 되면, 새만금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란 설명이다.

이 총리는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가 평화와 번영을 구가하는 시대를 시야에 넣고, 그런 시대의 새로운 수요에 새만금이 부응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야겠다”며 “정부는 전북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