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전북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길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대에 따르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8 GKS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선발 대학 추천 전형에서 11명의 합격자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전국 2위 규모로 서울대(9명), 연세대(10명), 고려대(9명)보다 더 많은 학생이 선발됐다.

이번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지역 많은 학생들이 전북대를 지원했다.

전북대 위상이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유럽 학생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전북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7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자 양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전국 6위권 규모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이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선발된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들은 내년에 입학한다.

교육부에서 등록금 전액, 생활비 월 90만원, 항공료, 보험료, 논문 인쇄비, 정착 지원금 등 1인당 1년에 약 2,000여만 원의 장학 지원을 받게 된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런 결과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뿐만 아니라 교육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외국인 유학생 교육 및 관리 지원을 통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의 면모를 다져온 전북대의 위상이 전 세계 대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입학에서 대학생활, 졸업, 취업까지 One Stop Service의 체계적 구축을 통해 해외 유학생들이 가장 공부하고 싶은 한국 최고의 대학원으로 성장, 발전키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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