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이 민간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에 본격 나섰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정부 부처 등과 협력해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R&D 자금을 지원하는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정부로부터 올해까지 2억여원을 지원받아 민간기업과 상생을 위한 투자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직무대행 조만승)는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함께 해외진출 지원에 나선다.

이와 관련 공사는 지난 4일까지 이틀간 부안에서 26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들 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동반성장 워크숍’을 열고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민‧관 R&D 사업계획 컨설팅, 공간정보아카데미 민간위탁 교육과정 등 중소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정부지원 사업인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과 성과공유제를 설명했다.

또한 공사의 해외지원진출센터 홈페이지 고도화 의견 수렴, 공간정보 해외로드쇼 국가선정과 의견수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공사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민‧관 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이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2020년까지 100억원을 조성해 중소기업 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로부터 올해까지 2억여원을 지원받아 민간기업과 상생을 위한 투자와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는 그 동안 LX공간드림센터를 활용한 창업지원과 LX해외진출센터를 통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2020년까지 ‘상생희망펀드’ 200억 원의 확대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로부터 동반성장 평가 최고등급을 받았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조만승 사장직무대행은 “공사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여러분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일러주는 나침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민간기업의 ‘희망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