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클래스 작가 만남진행
영화-포스터 모음 전시 전개

2015년 시작해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온 기획전시 ‘100 Films, 100 Posters’는 전주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중 100편의 영화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포스터를 선보이는 자리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를 실천하는 전주영화제는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만큼이나 재미난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영화적 성취를 이루고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작가와 만나고 싶다면 ‘마스터 클래스’를 추천한다.

11일 오후 7시30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릴 ‘장-클로드 브리소’의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 템프팅 상영 후 90분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병원 프로그래머와 브리소 감독이 참석해 영화를 깊고 넓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뿐만 아니라 감독의 영화적 세계를 탐미하며 견해를 나눌 수 있는 토론 현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클로드 브리소 감독은 1975년 첫 아마추어 영화가 거장 에릭 로메르 감독의 주목을 받으며 감독생활을 시작했다.

국립 시청각협회인 시청각협회인 INA에서 TV용 영화를 만들면서 데뷔한 그는 폭력, 도덕, 종교, 신비주의, 부조리 등의 주제를 다루는 영화를 만들었다.

2002년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로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5년 시작해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온 기획전시 ‘100 Films, 100 Posters’는 전주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중 100편의 영화에 대해 100명의 그래픽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포스터를 선보이는 자리다.

디자이너만의 시각과 색깔이 담겨 있으며, 그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실험성을 100가지 포스터를 통해 느낄 수 있다.

12일까지 전주영화의 거리, 남부시장 청년몰에서 현수막 형태로 전시되며, 갤러리 전시는 기린오피스텔 3층에 위치한 ‘문화공간 기린’에서 볼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는 무료로 구경할 수 있으며 ‘100 Films, 100 Posters’ 엽서와 포스터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전주영화제에서 준비한 또 하나의 기획전시 ‘디즈니 판타지아’도 같은 기간 만날 수 있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 중 스페셜 포커스 섹션 ‘디즈니 레전더리’ 기획의 일환으로 그간 디즈니 스튜디오가 창조한 꿈의 형상들, 유구한 연대기를 조명한다.

미키마우스, 밤비, 곰돌이 푸 같은 초창기 캐릭터부터 근래 선보인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