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20만명 청와대 청원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데 이어 GM 군산공장마저 문을 닫는다”면서 “전북 몫을 지키기 위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한 20만 전북 도민 청와대 청원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조선소·자동차 공장의 폐쇄로) 전북경제의 효자 산업이 뿌리째 뽑혔는데도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유유자적하면서 자리보전에만 여념이 없다”고 주장하며 경쟁자인 송 지사를 겨냥했다.

임 후보는 “20만명 청원이 이뤄지면 경제적인 문제가 정치적으로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하며 도민과 출향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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