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환경파괴 깜깜이 공사에 '주민 뿔났다'
장수군 환경파괴 깜깜이 공사에 '주민 뿔났다'
  • 유일권
  • 승인 2018.05.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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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복면 문성마을 계류보전
공사 주민 사전동의 없어
저수지 오염-불법매립 등
개인 임야 특혜사업 지적

장수군 계북면 어전리 문성마을 산4-1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2018년 계류보전시설 설치공사 사업이 마을주민도 모르는 깜깜이 공사로 진행되고 있어 마을주민들이 강력반발 하고 나섰다.

이 공사는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계류침식 및 토석류 방지를 위한 계류보전을 목적으로 총사업비 165,300천원을 투입해 2018년 4월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완공목표로 완주소재 S건설이 수주해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현장은 공사착공 전 마을주민들과 아무런 공사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다 뒤늦게 인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로 발주처인 산림환경연구원과 장수군이 비난의 소지가 되고 있다.

계북면 문성마을은 2013년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총사업비(1.066백만원)을 투입해 산림문화회관 산촌휴양관,식당, 및 숙박시설 가족문화체험관모정 등을 시설해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운영을 하고 있는 마을이다.

문성마을위쪽에는 저수지가 조성되어있어 산촌생태마을조성사업 일환으로 군의 협의와 자문을 얻어 다종의 어류를 방류해 양식을 하고 있는데 계류보전사업의 공사가 진행되면서 무차별 계곡을 파헤쳐 토사와 흙탕물이 저수지로 유입되면서 저수지가 오염되어 양식중인 어류가 폐사직전에 처해있다고 마을주민들이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공사중인 계곡 양쪽 석축기초공사인 콘크리트 거푸집에 물막이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거푸집에 많은 양의 물이 유입되어 흘러내려도 이를 무시하고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어 부실시공의 소지가 보인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공사중에 발생한 인목폐기물은 허가업체가 적법하게 폐기물 처리를 해야만 하는데 현장 축대 뒤채움제로 불법매립을 하는가 하면 공사 이외의 구간도 허가 없이 파헤치고 있어 강력한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문성마을 이장인 이장우 씨는 이처럼 온갖 불법으로 공사가 자행되어도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이 손 놓고 있는 사이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있으며 마을 위쪽에 위치한 계곡에서 진행되고 있는 계류보전사업 공사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성마을주민들의 주장은 저수지 위쪽 약 300m 지점에 2016년에 준공한 사방댐이 있어 유속이 조절이 되고 있고 댐 하류 계곡에는 엄청난 양의 자연석이 계곡바닥을 보호하고 있는데 굳이 자연석을 채취해 인위적인 개발행위는 많은 양의 토사만 유입되어 저수지오염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계류보전사업이 마을전체의 숙원사업이 아니라 저수지위에서 구지뽕 재배를 위해 임야를 개발한 한 개인의 특혜사업이라고 주장하며 발주처인 산림환경연구원과 장수군 산림녹지과는 사업경위서를 충분히 마을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공사를 취소하고 파괴된 자연환경을 되살려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마을주민전체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해결책이 나올 때 까지 강력투쟁 할 것이며 담당자의 문책을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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