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학부모회 핵심교육의제
공개 제안 교권인권 보장 등

제18대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공약에 담아달라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북지부는 1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5개 핵심교육의제를 공개 제안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에 지방선거를 맞아 진정한 주권자가 되고자 한다”며 “심사숙고해 제안하는 핵심공약 15개 항목을 모든 교육감 후보에게 전달하는 만큼 24일까지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핵심공약 15개 항목은 학생자치 확대,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완전 무상교육실현, 학습시간 축소, 전북학생인권조례 안착화, 취약계층 학생 기초학력 대책 등이다.

또 같은 날 전북 교사인권 보장을 위한 행동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교권 인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전북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교사인권 보장을 위한 모임을 구성했다.

현재 37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일부터 열흘간 5,000여명에 달하는 교사들의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교사 인권을 보호하는 교권조례를 제정하고, 교사 기본권을 보장하는 실질적 시스템과 제도를 정비하라”며 “교사 뿐 아니라 학교 구성원 모두 인권이 상생하는 학교문화 정착에 힘써야 하며, 오는 20일까지 교육감 후보들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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