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도로명 주소 사용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내 버스승강장 및 전신주 90개소에 도로명 주소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

기초번호란 도로구간의 시작지점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일정한 간격으로 부여된 번호로 번호판은 설치지점의 기초번호를 표기한다.

군은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로 군민들의 위치 찾기 편의증진은 물론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서 응급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사고 위치를 응급기관에 전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기존에 설치했던 도로명판 1,865개에 대해서도 유지관리 및 보수에 사업비 2천만원을 들여 지속관리하며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건물번호판 전수조사를 실시 후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했다.

김종민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의 편리한 도로명 주소 사용과 빠른 정착을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올 하반기에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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