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전·현직 교원들이 모여 창립한 교원문학회에서 ‘교원문학’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호는 제2회 교원문학상을 수상한 황현택 아동문학가의 신작동화 ‘사옥행복농장 알파고 노인과 그 가족들’이 실렸다.

심사를 맡은 장세진 회장은 “최근 3년간 한 권 이상의 책을 펴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아동문학가”라며 “현대과학기술 문명의 약점인 비인간적인 행태를 아동문학으로 풀어내 ‘인간성 회복’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개최한 ‘제2회 전북 고교생 문학대전’수상작도 수록됐다.

시와 수필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유선영(전주공고 2학년), 김유림(군산여상 3학년) 학생의 작품을 비롯해 수상작 12편을 확인할 수 있다.

초대석에는 이은정 소설가의 단편소설 ‘말 없는 말’이 영화산책에는 영화평론가 장세진의 ‘뜻밖의 대박 일군 입봉작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 에도 6명의 신입회원들의 작품 21편이 빼곡하게 들어차 다양한 문학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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