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는 17일 이춘구 국민연금공단 감사를 초빙해 문화관 아트홀에서 ‘신바람 나는 전라도 정신’을 주제로 유레카 특강을 진행했다.

재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이춘구 감사는 “전라도 정신은 방정원융(方正圓融)의 창조적 도전정신으로 규명할 수 있다”면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하여 무한한 창조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라도는 조선의 근본이 되는 땅으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온몸을 던져 나라를 구했으며 동학혁명을 통해 대동 세상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전라도는 온고을로서 왕기가 서린 곳으로 언제든지 역사를 바로 잡을 곳이며, 우리가 똑바로 정신 차리고 대동 단결해서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리산 노고 할머니부터 부안 수성당 계양 할머니까지 뻗쳐 있는 신령스러운 기운과 더불어 청년들이 새만금에서 무한한 창조의 꿈을 펼쳐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춘구 감사는 전북대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30년간 KBS 기자로 취재현장을 누비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에 노력해 왔다.

지난 3월부터는 국민연금공단 감사로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한시집 ‘모란꽃 동행’, ‘경제 민주화: 자유와 평등의 조화’, ‘지리산 빨치산의 참회록: 어머니 고향 그리고 조국’, ‘사상의 자유시장 이론: 주권의 형성과 실천의 장’ 등이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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