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금암리 7천여평 부지
한달간 무료··· 체험행사도

엉겅퀴 꽃의 보라색 향연이 임실에서 펼쳐져 전국에서 사진동호회 및 체험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임실생약영농조합(대표이사 심재석)에서 국내최초로 재배에 성공한 토종엉겅퀴가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일원 7천여평의 부지에 엉겅퀴 공원이 조성되어 보라색 꽃을 활짝 피우고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엉겅퀴 꽃의 보라색 향연은 올해 3년째로 지난 9일부터 한달간 엉겅퀴 농장을 무료개방 중이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3천여명의 엉겅퀴 체험관광객 예약이 밀려 들고 있으며, 아름다운 보라색 엉겅퀴 꽃을 사진과 그림으로 담기 위해 수많은 작가들도  찾고 있다.

특히 올해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적으로 공모한 34편의 엉겅퀴를 주제로 한 시화전이 엉겅퀴 농장에서 전시돼 있을 뿐 아니라, 농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임실엉겅퀴 카페에(임실엉겅퀴cafe.naver.com/koreanthistle) 올려주면 우수 작품을 선정, 시상하는 엉겅퀴 사진 콘테스트와 엉겅퀴를 활용한 엉겅퀴 효소와 식초만들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임실엉겅퀴는 액상차, 환, 크림, 엉겅퀴 꽃 헤어컨디셔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되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산업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각광받는 유망한 소재 자원이다.

임실엉겅퀴는 그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으로 피를 맑게 하여 주고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등은 물론 간 기능 보호와 특히 알콜성 간손상에 매우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통적으로 신경통과 관절염에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임실군에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으로 여성갱년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연구와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에서 퇴행성관절염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등 임실엉겅퀴의 우수한 효능을 밝혀내는 연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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