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반징수) 위(Wee)센터에서는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 자녀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5월愛 사춘기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부모 교육은 전북대 교육상담학 박사이자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인 김진호 겸임교수의 강의로 유투브, 모바일게임 등 인터넷과 ‘혼놀’에 빠진 우리 자녀들에게 건강한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부모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특히 외모와 성적, 또래관계 등으로 고민하는 사춘기 자녀들에게 자존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부모의 건강한 소통법들을 알기 쉬운 사례를 통해서 배우고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학부모들은 “칭찬보다는 격려를 많이 하는 부모가 되겠다.”며 “자녀의 마음보다 태도에만 주목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솔직한 후기를 남겨주었다.

김진호 소장은 “저녁 시간이었지만 참여하신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질문 덕분에 훨씬 유익하고 역동적인 강의가 되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반징수는 인사말에서 “우리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각하고 깨어있는 학부모, 또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되찾아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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