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도소(소장 구지서) ‘나누미장학회’는 18일 교도소 인근 초·중·고교생 35명에게 장학금 1750만원을 지급했다.

  소년·소녀 가장과 조손가정 등 경제적 지원 및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장학금(각 50만원)을 지급,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우수 인재 양성에 전주교도소가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전주교도소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나누미회’는 매월 일정액을 모금, 모금된 기금으로 2008년부터 활동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해 그 대상을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37명에게 714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구지서 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과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어 “앞으로도 교정직공무원으로서 사랑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봉사활동 및 장학 사업을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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