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증설 156억원 투자 MOU

정읍시 제3 산업단지에서 여과지와 필터제품을 생산하는 ㈜크린앤사이언스가 증설 투자를 위해 정읍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정읍시청에서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 전북도 문원영 투자유치과장,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협약)을 체결한 것.

  이날 협약에 따라 크린앤사이언스는 제3산단 기존 공장 옆 2만1,160㎡(6,401평) 부지에 2020년까지 156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생산 용량 증설 및 5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지난 1994년부터 정읍 제3산업단지내 공장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비보조사업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화 지방공장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생산 과정에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기술을 도입하고 공정의 최적화와 생산력 증대에 노력한 결과 주문량 증가에 따라 이번 증설 투자가 결정됐다.

업체 관계자는 “투자가 완료되면 정읍공장의 기존 사업장은 1차 가공(여과소재 생산)을 맡고 증설 사업장은 2차 가공(액체 및 기체 필터 제조)을 맡아 제조 공정이 분리 및 자동화됨에 따라 생산력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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