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9월말까지 9개소 운영
경기전옆벤치-오목대입구 등

올 여름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그늘막 쉼터가 설치된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고온다습하고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관광객이 무더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경기전 담장 옆 벤치와 은행로 물레방아 등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전주한옥마을 내 9개소에 그늘막(아트차일)을 설치한다.

설치될 아트차일은 오는 9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그늘막의 디자인과 설치장소는 한옥마을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관광객들의 이동 동선을 최대한 고려해 관광객을 일사병 등 온열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

우선, 시는 ▲경기전 담장 옆 벤치 ▲은행로 물레방아 앞 ▲전통문화연수원 앞 등 전주한옥마을 내 3개 장소에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한, 한옥마을 외곽에는 ▲기린대로 한옥마을 버스정류장 ▲오목대 입구 ▲르윈호텔 ▲남천교 횡단보도 ▲풍남문 광장 ▲전동성당 횡단보도에도 그늘막이 설치돼 교통신호와 버스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햇볕으로부터 보호하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시내 주요 교차로와 교통섬 등에 전주만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고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살린 그늘막(아트차일) 33개를 설치·운영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