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대상서
임다운 안무자 대상 수상 쾌거
'I'm da'-잉여인간 등 표현해

2018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대상에 임다운 안무자가 수상했다.

지난 1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번 무대에 임다운 안무자는 무용단 ‘프로젝트 그룹 I’m da’와 함께 작품 ‘잉여인간’을 선보여 대상인 전북도지사상과 함께 안무상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우수상인 전주시장상은 이소녕, 박광현 안무자, 우수상인 한국무용협회 전북도지회장상은 안무자 고루피나, 박광현, 박가영, 이솔,양지희 등이, 연기상은 고루피나, 이소년, 박광현 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승일 심사위원장은 “젊은 안무가의 창작 춤판인 만큼 안무의 참신성과 주제표현 여부를 중시했으며 전체적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창작에 대한 열정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수의 작품이 심사 기준에 높은 작품들이 많았지만 작품소재에 맞는 안무를 중시했으면 한다”고 평했다.

이번 심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임스 전 위원, 중앙대학교 김승일 교수, 보훈무용예술협회 류영수 이사장, 전북중앙신문 조석창 기자 등이 참여했다.

염광옥 지회장은 “이번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지원금이 작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참여한 무용수들의 실력과 열정, 작품성은 오히려 상승했다”며 “서울 안무가들과 지방 안무가들의 격차가 점점 줄어들어 전북무용계 발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젊은 안무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더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무대는 한국무용협회 전북도지회가 주관했으며, 고루피나 안무가의 ‘독립된 성부’, 이소녕 안무가의 ‘오작동’, 임다운 안무가의 ‘잉여인간’, 박수로 안무가의 ‘Where do we go?’, 박광현 안무가의 ‘Warning!’, 박가영 안무가의 ‘inner’, 이솔, 양지희 공동안무 ‘존재’ 총 7작품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치렀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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