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북소설문학상에 원로 소설가인 윤영근 남원예총 회장이 선정됐다.

전북소설가협회의 문학상 선정위원회는 “향토성이 짙고 조상들의 삶은 현대인들에게 잘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인물에 초점을 맞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잊혀져간 우리 문화나 그 시대 사람들을 표현한다”며 “그들의 밑바닥 삶은 소설문학으로 형상화한 탁월한 심미적 감성과 예술성을 높이 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경희대 한의학을 전공한 윤영근 작가는 대학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81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상쇠’가 당선돼 문단에 올랐다.

한국문인협회 남원지부를 창립했고 현재까지 한국예총 남원지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소설가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대표적 작품으론 ‘상쇠’, ‘동편제’, ‘가왕 송흥록’, ‘의열 윤봉길’ 등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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