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김동현 교수가 최근 열린 ‘제53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드론과 IoT 기술을 이용한 재해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성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에 김 교수가 개발한 발명품은 ‘산불 모니터링 및 자동진화 드론’과 ‘전자안전펜스’ 2가지다.

‘산불 모니터링 및 자동진화 드론’은 드론을 이용해 정확한 발화 지점을 파악한 뒤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운영자 1인이 4대 이상의 드론을 운영할 수 있는 멀티드론 운영시스템이 특징이다.

‘산업장 전자안전펜스’는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전 및 작업공간의 보안을 위해 고안된 장치다.

이 발명 장치는 현재 중소벤처기업부 산학협력연구과제로 제품화에 성공해 6월부터 산업현장에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김동현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을 쏟다보니 자연스럽게 발명품을 산업에 적용하여 실용화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주대에 방재문화융합기술센터를 설립하여 방재분야 특화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6월, 세계 3대 발명대회 중 하나인 피츠버그 국제 발명전시회에서도 ‘조직위원회 위원장상(자동진화 드론)’과 ‘금상(전자안전펜스)’를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또 자연재해 및 화재·소방분야 연구를 통해 62개의 특허출원과 35개 이상의 특허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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