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다자구도 판깨지나
교육감 다자구도 판깨지나
  • 조석창
  • 승인 2018.05.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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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중도 사퇴 6명 대결
선거비보전-선거권자추천
후보등록 앞두고 고심클듯
완주 강조··· 주말이 분수령

전북교육감 선거 후보등록이 25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 다자구도의 지속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지난주 유광찬 예비후보가 중도 사퇴하면서 타 후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다자간 구도로 출발했지만 올해 초부터 중도 포기하는 후보가 나올 거란 전망이 형성돼 왔다.

실제 유광찬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중도 사퇴를 하자 그 다음 차례에 대한 관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아직까지도 지지율이 낮게 형성된 후보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승환, 서거석, 이미영 예비후보 등은 탄탄한 지지기반에 힘입어 나름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황호진, 이재경, 천호성 예비후보들은 상대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양상이다.

오는 25일 후보등록일이 기폭점이 될 전망이다.

막대한 선거비용 때문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후보등록 비용 공탁금 5,000만원을 비롯해 선거비용 제한액이 13억1,100만원이다.

도내 14개 시군을 아우르는 선거사무소와 유세차량 등 만만치 않은 법정선거비용이 사용하게 되는 셈이다.

문제는 선거 후 보전 받는 선거비용이다.

보전 받는 금액은 득표율에 따라 다르다.

득표율 10~15%는 50%를, 15% 이상은 100%를 보전 받을 수 있다.

지지율이 낮은 후보로선 고민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결국 후보 등록 전에 중도포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또 교육감은 정당 소속이 없어 선거권자의 추천이 필요하다.

도내 시군 3분의 1이상, 최소 1,000명의 법정추천인을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이 또한 후보들에게는 고민거리며, 완주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면 추천인 모집에 망설일 수 있는 상황도 생기게 된다.

추천장을 받은 후 사퇴는 더욱 난감하기 때문이다.

연속적으로 진행될 토론회도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미 한 차례 토론회를 진행했던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오는 25일부터 28일, 29일 연달아 토론회가 잡혀 있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 등록 후 열리는 첫 토론회다.

하지만 토론회를 통해 원하는 지지율이 나오지 않을 경우 후보 등록 후에도 사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럴 경우 현 다자구도에서 3~4명 대결로 굳어질 상황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이번 주말이 후보들 다자구도의 지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각 후보들은 완주의사를 강력하게 제기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가진 후보들은 완주할 뜻을 강하게 밝혔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현재 추천인명단 1,500여명을 확보했고, 유세차량에 사용된 플랜카드를 인쇄중이라 밝혔다.

또 김제, 군산, 남원, 진안 등에 선거사무소를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이재경 예비후보 역시 ‘끝까지 간다’는 뜻을 밝혔다.

추천인 명단을 비롯해 유세차량 등 준비를 마쳤고,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천호성 예비후보도 추천인명단이나 유세차량 등을 포함해 후보등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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