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Nu-e)(이하 ‘누에(Nu-e)’)는 ‘문화다양성의 날’ 및 문화다양성 주간(5월 21~27일)을 맞이하여 「문화다양성과 문화재생 포럼」을 5월 25일 오전 10시, 복합문화지구 누에 커뮤니티실에서 개최한다.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공모한 2018년도 무지개다리사업에 선정된 ‘누에(Nu-e)’는 완주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소통 및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문화주체로서의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관련 정책 기반 및 지원의 토대를 마련 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문화다양성과 문화재생 포럼’은 2017년도 무지개다리사업을 펼친 바 있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의 이강산 님의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또한 그동안 문화다양성 과제 설정과 방향에 많은 학술적 도움을 주셨던 원도연 교수(원광대), 김경례 교수(전남대)의 발표가 이어진다.

사회 및 좌장으로 유대수 이사((사)문화연구소 창)가, 김춘학 이사(다이룸협동조합), 김진섭 대표(삼례예술촌 책공방), 김진아 팀장((재)익산문화재단)은 토론자로 참여하여 문화다양성에 대한 각 지역의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더욱이 이 자리는 문화다양성의 사회적 인식 확산이라는 기존의 의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의 문화재생‧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완주군의 문화다양성 과제가 어떠한 기본방향과 개념화를 이루어 내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사업으로 완주군 (구)잠업시험장 단지에 조성된 복합문화지구 ‘누에(Nu-e)’가 어떠한 역할과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승한 사업단장은 “도농복합도시인 완주는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어우러진 많은 마을공동체가 13개 읍·면에 넓게 생성되어 있으며, 이런 풀뿌리문화공동체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완주르네상스, 청년jump, 생활문화, 다문화 지원, 장애인 복지,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한 기반 하에 뿌리를 내리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들과 협업으로 이번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 ‘모두 함께, 차이를 즐기자’가 이루어지는 만큼 그 의미는 매우 크다.

그 중 ‘문화다양성과 문화재생 포럼’은 완주형 문화다양성의 방향 설정 및 의제 발굴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포럼과 더불어 ▲인권과 사회문제를 다른 영화 상영 프로그램 ‘따시네’ ▲누구나, 모두 함께 자연과 어울리는 공간 ‘누에가든’ ▲전북과 완주군 내 다양한 상품과 체험을 소개하는 마켓 ‘사이 길’ ▲협력기관인 완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여러 나라의 음식·놀이·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누에(Nu-e)’(완주군 용진읍 완주로 462-9)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복합문화지구 누에(☎063-290-3835)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박태요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