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네팔-필리핀 근로자
500명 참석 치킨 무료 제공

군산시 나운동 소재 군산지평선교회(담임목사 장훈)가 가정의 달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초청 잔치를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20일 군산지평선교회는 오식도동 멕시카나 치킨 오식도점(대표 정흠재)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해당 행사는 지평선교회와 멕시카나 치킨 오식도점이 해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6년째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네팔, 필리핀 등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등 500여명이 참석해 무료로 제공하는 치킨과 음료수 등을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훈 담임목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한국 땅에서 외롭고 힘들게 사는 모습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평선교회는 외국인 근로자 초청 잔치 외에도 이웃사랑 프로젝트 일환으로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과 택시타고 교회오기, 나운복지관 무료 식사봉사, 산북동 노인무료급식소 식사대접, 김장나눔 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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