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년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체류 중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한 우호 증진 등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전북대는 오는 6월부터 한국과 외국인 학생 5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해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학생들은 10명씩 팀을 이뤄 각 팀마다 교직원과 학생 선배가 멘토가 돼 비빔밥 체험, 태권도, 체육대회 등과 같은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우호를 증진한다.

또한 팀별로 한국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 과제도 수행함으로써 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남호 총장은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대학으로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문화의 진면목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대학의 우수성과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 학생들에게는 타 문화 포용력과 협업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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