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공식 사퇴했다.

천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 예비후보 사퇴와 함께 김승환 예비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천 예비후보는 “지난 2월 예비후보에 등록한 후 선거운동에 매진하면서 전북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양한 정책을 도민들에게 호소해왔다”며 “하지만 후보로서 낮은 인지도, 정책을 알리는 기회부족 등을 마주했고,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적인 벽과 현재의 선거구도, 전북의 교육상황, 진보개혁 인사들의 조언과 요청을 외면할 수 없어 교육감 예비후보를 사퇴하려 한다”고 말했다.

향후 방향도 밝혔다.

그는 “김승환 교육감 8년 동안 자문위원으로 함께 해 왔다. 평소 동지적 관계다”며 “후보를 검토한 결과 김승환 예비후보가 나의 교육정책과 가장 가깝다. 단없는 개혁과 혁신을 위해 김승환 예비후보와 함께 하겠다”며 실질적인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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