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24일 현 심민 군수가 6.13 지방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함에 따라 오는 6월 13일까지 박진두  군수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권한대행은 내달 13일 24시까지 각종 회의와 행사 참석 등 군수 권한에 해당하는 모든 사무를 대행하게 된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각 실과 부서장과 읍.면장을 중심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군정 주요현안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군정 업무 수행이 느슨해지거나 공직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활력있게 당면업무에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임해줄 것”을 덧붙였다.

이를 위해 민선 6기 주요시책 및 주민숙원사업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속사업과 각종 민원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권한대행은 특히 “5월은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넘어가는 국가예산 확보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실과소장이 직접 부처를 방문하는 등 성의있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며“4000억원을 넘어 5000억원 예산시대에 빠르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동향을 잘 파악하고, 전 부서가 한마음 한뜻으로 선제적 대응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국가예산 추경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된 만큼 추경 반영사업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점을 감안해 선거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법정사무에 최선을 다하고, 공직자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선거중립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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