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한루원-남원예촌-고샘길 등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와 근접해 있는 공설시장은 야시장 조성을 위한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 야간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를 제공, 체류형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관광객 유치로 연간 4,000여명의 관광객이 공설시장을 방문하였으며, 매출증가와 시장홍보효과로 상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리산권역 대표 전통시장인 인월시장은 지리산둘레길 방문객 유도를 위해 토요주말장터와 문화행사를 6년째 추진해 지리산 권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용남시장은 지난2016년부터 2017년까지 5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만의 고유브랜드 개발과 특화골목을 조성, 시장방문객은 물론 상인들의 큰 호평을 얻었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화재에 매우 취약한 전통시장의 열악한 시설개선을 위해 노후 소방・전기시설 교체를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금년부터는 전통시장 화재공제비 지원으로 화재발생시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해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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