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백제대로 선거사무소 개소
각종 토론회 준비 만전 기할것"

민주평화당 이현웅 전주시장후보는 24일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전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지난 4년 전주시정은 거꾸로 간 4년”이라면서 “이번 전주시장선거는 침체된 전주를 벗어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택의 순간인 만큼 경험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면면을 제대로 알리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각종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청을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시청이 비좁아 주변 빌딩을 빌려 사무실로 쓰면서 공무원도 힘들고 시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와관련 이 후보는 ‘시청 이전이 전북도청 이전으로 빚어진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문제들까지 꼼꼼하게 검토해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변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정동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지도부,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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