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의 가치를 되살리는 패션쇼가 열린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는 25일 감로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금암동 전주고속버스터미널 공연장에서 ‘아러스 나인 패션 뷰티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문화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아러스 나인 패션 뷰티쇼 준비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 전주천 수달 이야기’를 주제로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조직위는 환경운동 활성화를 위해 환경과 문화를 결합해 패션쇼,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버려진 옷을 리폼해 선보이는 뷰티 패션쇼로 올해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 이상봉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민모델 100명, 전국 패션디자인과 대학생 및 주부 디자이너 100명, 뷰티 디자이너 100명, 명사모델 4명, 독도명예주민홍보대사 15명이 함께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태극기 120개를 활용해 ‘독도는 우리 땅’, ‘빨간 마후라’ 등 시민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또 드론을 이용한 표창장, 위촉장 전달식 퍼포먼스도 함께 꾸며진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민족 대표 33인의 독립선언을 기념해 국민 명사 33명이 독도사랑 케이크를 만들어 어린이 독도수비대에게 전달한다.
명사모델로는 구춘서 한일장신대 총장과 가수 양하영, 故박수근 화백의 딸 박인숙 화가, 전주음식명인 우순덕 대표 등이 참여하며 KBS 함윤호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김승중 위원장은 “생태계 보전과 기후보호 등 환경문화를 시민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며 “부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환경문화조직위원회 '아러스나인뷰티패션쇼' 내달 2일 고속버스터미널 공연장에서 열려
- 문화일반
- 입력 2018.05.27 13:58
- 수정 2018.05.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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