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부터 군산 일원 개최
전국 37개팀 1,500명 선수 참가

금석배 전국학생고등학생 축구대회가 10년 만에 학기 중에 개최된다.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공부하는 축구’를 모토로 내건 후 주말리그를 도입하면서 줄곧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개최돼 왔다.

하지만 전국대회 입상 실적이 대학수시에 반영되는 탓에 학기 중에 대회 부활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최는 이런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는 6월 2일부터 12일까지 군선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11일간 전국 37개팀 선수단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외 4개 구장에서 70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대표자회의를 거쳐 대회 대진이 완성된 상태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주경기장에 의무 지원실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고 채금석 선생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 창설된 대회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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