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30분에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기본으로 돌아가기 판소리’란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판소리 실연에 대한 이해와 인문학 소양, 판소리꾼의 삶의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로 판소리의 수준 높은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기존 학술세미나와 달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객석의 질문에 즉시 답을 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대신한다.

제1주제는 김정태 도립국악원 학예연구팀장이 ‘의미화 요소로서의 발음법’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제2주제는 최동현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사랑가의 변화와 의미’를 소개한다.

제3주제는 장문희 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이 “판소리꾼으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발표와 대담에 나선다.

좌장은 배현형 판소리학회 화장이 맡는다.

국악원 관계자는 “우리 전통예술의 기본을 다시 살피고자 하는 취지에서 판소리를 돌아본다”며 “판소리의 작품 분석에서 판소리꾼의 삶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가는 내용들이 전통예술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