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이름은 ‘이도’.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반만 년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 받는 스승이자, 위인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이 즉위 600주년을 맞았다.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첨성대, 해시계 발명 등 과학기술에 지대한 공헌을 미친 세종대왕의 업적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열고, 세종이야기꾼 장현근씨를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세종시대 천문과학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014년 2월까지 중학교 과학교사로 근무 한 장현근씨는 현재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 해설사 양성 강사로 활동하며 세종의 천문과학유산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해 흠경각, 첨성대, 양부일구(해시계) 등 세종이 남긴 천문과학유산에 대해 이야기하고 세종과 태조가 남긴 천문과학유산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우리 음악 즐기기’ 시간에는 국립민속국악원 기악단 단원 장지연이 출연해 해금연주를 펼친다.

피아노, 퍼커션과 함께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익숙하면서도 과감하게 재해석한 연주로 ‘천년만세’, ‘선물’, ‘달빛조차 몸을 사리는데, 아리랑, 이(理) 해(奚)’ 등을 선보인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은 전석 무료로 예약은 국악원 카카오톡과 전화(620-2324)로 가능하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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