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제3대 원장 공모를 추진한다.

지난 3월 제2대 오태수 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새롭게 전당을 이끌어 갈 원장 채용을 위해 공개 공모에 나섰다.

공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출자 및 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임원의 결격사유 등)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비전을 통해 문화예술사업과 축제 등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경영능력과 혁신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또 예술단체와 문화예술 관련 법인과 문화시설 등을 운영한 실무경험이 있어야 하며, 지방공무원법상 채용과 임용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의 기관운영방침 및 경영혁신계획’이 포함된 직무수행계획서 (A4 10매 내외)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시험 시 직무수행계획서를 기반으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진행해야 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8일까지며 총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가 1차 서류, 2차 면접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1차 서류시험에서는 ▲ 조직화합과 경영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업경영 능력(20점) ▲ 대규모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20점) ▲ 경영혁신을 위한 개혁지향적인 의지와 추진력(20점) ▲ 관련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력(20점) ▲ 기업성과 공익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능력(20점) 등 5개 항목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어 2차 면접시험은 ▲ 전문성(20점) ▲ 리더십(20점) ▲ 경영혁신(20점) ▲ 노사 및 직원 친화력(20점) ▲ 윤리관(10점) ▲ 자질(10점) 등 6개 항목에 대해 각각 평가가 진행된다.

한편, 서류시험은 6월 12일, 면접은 15일에 진행된다.

최종 적임자 선정은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원장 공모와 관련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사무국(281-151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