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태 전 단국대 교수가 우석대 제13대 장영달 총장의 취임을 축하는 뜻에서 대학 측에 그랜드 피아노(1,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평소 우석대의 건학 이념에 깊은 감명을 받아온 장 교수는 장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우석대가 최고 실용주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하며 남다른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장 교수는 우석대의 공연·예술·문화 복합 공간인 문화관의 내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랜드 피아노 기증을 결심했다.

장영태 교수는 “장영달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우석대가 피아노 선율처럼 아름답게 세상을 수놓을 수 있는 대학이 되기를 바라면서 피아노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태 교수는 1973~1982년 전주고에서 교편을 잡은 후 단국대 교양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전주고 재직 당시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사제의 연을 맺었으며, 현재까지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남원시립도서관에 3,2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해 최다 기증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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