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회선 교수(농생대 생물환경화학과)가 꿀풀과 식물인 레몬밤에서 바이오 신소재를 분리·정제해 진드기 방제하고 식별까지 가능한 바이오키트 개발에 성공해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후속)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를 출판하고 있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6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이 연구는 국내 특허로 등록됐으며, PCT 출원을 통해 해외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식물에서 얻은 천연 물질로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바이오키트 개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 교수는 관련 연구로만 국제 저널에 7편의 논문을 연속적으로 게재하는 성과도 올렸다.

특히 이 교수는 지난해 살인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 기술을 ㈜국보싸이언스에 1억 원에 기술이전이 이뤄졌고, 오디텍(주)에도 연이어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올해 초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으로부터 농업발전과 농업기초기반연구사업 우수성과 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키도 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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