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군산에서 유치원 등원시간에 통학차량에 잠들어 있던 원아가 1시간 50분 가량 방치된 사건이 발생됐다.

다행히 시민의 신고로 별다른 이상없이 구출됐지만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안전사고 예방과 경각심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30일 오전 군산대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하는 공사립 유치원장, 초등학교장, 특수학교장 등 차량운영자와 운전자, 동승보호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안전 전반을 점검하는 학교 안전문제를 비롯해, 통학버스 종사자의 소양과 업무 매뉴얼 교육, 도로교통법의 이해, 국내 사건사고 사례, 차량 내 갇힘 사고 방지 방안, 역할별 임무 등이 집중 소개됐다.

이번 교육은 군산을 시작으로 31일 전주, 완주 등 도내 전체를 7개 권역으로 나눠 6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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