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를 개최한다.

‘전주×인디피크닉 2018’이란 주제로 오는 6월1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인디피크닉은 시기와 지역에 구애 받지 않는 독립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에서 기획한 순회상영 프로그램으로 이번 상영회에서는 2017년 영화제 상영작 중 대상, 최우수장편상 수상작과 개막작 등 화제작을 모아 선보인다.

우리 사회에서 내몰리거나 상처 입은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주목을 받은 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극영화로는 길 위에 내몰린 여성의 선택을 신중하게 좇는 김중현 감독의 ‘이월’(대상), 아들의 희생으로 익사 직전에 구조된 아이를 마주하는 부부의 고민을 섬세히 다룬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최우수장편상), 극장을 주제로 세 가지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개막작 ‘너와 극장에서’등이다.

또 공간과 사람의 관계를 민첩하게 포착해낸 두 편의 다큐멘터리가 소개된다.

건축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정재은 감독의 ‘아파트 생태계’, 사드배치로 일상을 잃어버린 성주의 내밀한 삶과 역사를 응시하는 박배일 감독의 ‘소성리’(독불장군상)등이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이며 상영작 문의는 231-3377로 하면 된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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