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전영연 수채화 전은교 대상

한국화 대상작 전영연

제8회 전북고교생 목정미술실기대회에 한국화 대상에 전영연(전주중앙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수채화 대상에 전은교(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2학년)이 차지했다.

수채화 대상작 전은교

소묘 최우수상은 최하은(한별고등 2)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은 1백만원의 상금과 전북교육감상이, 최우수상은 목정문화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전북미술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목정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미술실기대회는 전북 소재 남녀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개최됐다.

대회는 매년 한국화와 서양화 2개 부문에서 걸쳐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소묘 부문이 신설돼 총3개 부문으로 늘어났다.

전북예총 회장 선기현 심사위원장은 “학생들 열정이 담아낸 다양한 작품들로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다.

한국화 대상은 주제 안정감과 수묵담채 표현기법이 뛰어났고, 수채화 대상은 표현력과 성실성, 색감의 표현이 우수했다”며 “올해 신설된 소묘 작품은 현장에서 주는 사생의 느낌을 콘테라는 재료를 이용해 느낌 있는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전북미술협회장 강신동 대회장은 “올해 대회를 통해 회화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다만 타 대학 미술실기대회로 고3생의 참여가 저조했고, 기초예술이 쇠퇴하면서 순수미술을 지원하는 학생들이 줄어드는 점이 매우 아쉽다. 이런 가운데 대회 지속성과 발전을 위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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