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해외진출 급물살기대

전북도는 탄소산업의 현황과 기업정보의 전문자료를 게시하고 있는 ‘전라북도 탄소밸리 토탈허브시스템(www.carbonvalley.kr)’의 영문 구축작업을 추진한다.

탄소밸리 토탈허브시스템은 탄소기업인과 일반 시민에게 유용한 탄소산업 정보를 온라인상으로 제공, 탄소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탄소관련 종합 정보 사이트다.

31일 도에 따르면 탄소산업 관련 자료는 현재 여러 기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대부분 운영기관의 특성에 맞는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종합적인 정보제공에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축했다.

탄소밸리 토탈허브시스템은 △탄소산업 △기술지원사업 △기업정보 △전문자료 △뉴스∙소식 △공지사항 등 6개의 메뉴로 구성돼 있다.

‘탄소산업’ 메뉴에서는 탄소산업을 잘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 탄소산업의 개요, 특성, 통계 등 탄소산업의 기본지식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술지원사업’, ‘전문자료’, ‘뉴스∙소식’ 메뉴에서는 탄소기업인이 필요로 하는 정부정책 및 국내외 동향 기업활동 관련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정보’ 메뉴에서는 도내·외 130여개 탄소기업의 주력 및 응용분야와 핵심기술 등을 제공하여 대한민국 탄소기업의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

토탈허브시스템의 영문판 구축작업은 컨텐츠 영문번역, 원어민 감수, 홈페이지 확장 및 반응형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등 약 2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며, 구축 후에는 수시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5년부터 탄소산업의 해외진출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이번 영문판 구축사업으로 탄소산업의 해외진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밸리 토탈허브시스템을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분석을 통해 탄소산업관련 최신 전문자료와 정보동향을 실시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개편작업도 기획 중이다.

임노욱 전북도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산업은 지난 10년 이상 우리도가 주도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토탈허브시스템의 영문판이 우리도 탄소산업의 해외진출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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