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은 지난 30일 전주시민놀이터에서 ‘생활문화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자발적이고 일상적인 문화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주 시민의 문화적 삶과 밀착되어 있는 단체들의 공동 협의를 도모하는 생활문화 거버넌스이다.

전주시 문화정책과, 예술단운영사업소, 전주문화원, 시립도서관 등 15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에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공동의 기획 사업을 책임 있게 견인할 기관과 단체 대표 23인이 위촉됐다.

위촉식과 함께 진행된 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및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 2018년 운영 일정 등 기초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와 합의를 이뤘다.

이에 오는 6월부터 매달 세 번째 수요일에 각 문화단체와 기관을 순회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대하고 확산할 수 있는 전주형 생활문화 환경에 힘쓸 예정이다.

생활문화협의회 위원장으로 호선된 삼천문화의집 최기춘 관장은 “생활문화협의회가 출범해 전주의 생활문화가 제대로 꽃필 수 있는 시민네트워크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전주가 생활문화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생활문화 거버넌스 통합체계 구축, 기획사업 및 생활문화 발전방향 제안을 위한 포럼 개최 등 생활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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