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혁신교육 완수"
서거석, 교차로 촛불유세
이미영 "청소년 활동 지원"
황호진 "학력신장등 변화"
이재경 "도교육 위상 재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전북교육감 후보들은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선거유세를 통해 지지표 확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우선 김승환 후보는 이날 오전 순직교육자 추모탑 헌화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후 2시에는 전주롯데백화점 앞에서 첫 유세를 갖고 전북혁신교육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후보는 “지난 8년은 긴 세월도, 안전한 세월도, 순탄한 세월도 아니었다. 그래서 다시 나섰다”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교육을 만들겠다. 4년 기회를 더 달라”고 호소했다.

서거석 후보도 이날 유세단 출정식과 함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서 후보는 이날 오전 진북광장 앞 유세를 시작으로 군경묘지 참배 등을 했으며,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선거 자원봉사자와 지지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으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서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전주 모래내시장과 중앙시장, 효자광장 교차로 등에서 야광봉과 촛불, 핸드폰 등을 이용한 집중 유세를 이어갔다.

이미영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롯데백화전 건너편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 후보는 “전북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세상과 지역을 가치있게 이해하도록 만들어주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청소년 자치활동이 꽃피우도록 온 힘을 다하는 교육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는 전주시 평화동에서 선거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지지자와 시민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황 후보는 “지난 8년 전북교육은 무능력, 불통행정, 학력저하 등으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며 “교육부 33년간 근무했던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전북교육을 새롭게 변화, 발전시키는 교육실천가가 되겠다”고 주장했다.

이재경 후보 역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인생의 반이 넘는 38년간 쌓은 현장경험을 양분삼아 추락한 전북교육 위상을 재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교육이 무너지면 미래가 없다는 초심을 결코 잊지 않을 이며 전북교육 위상을 되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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