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신임 총동문회장에 박찬우 목사(오남목천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달 29일 한일장신대 봉사교육관에서 320여명의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해 제53회 정기총회 및 제8회 합창대회가 열린 가운데 신임 총동문회장으로 추대된 박목사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학교의 총동문회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면서 “학교발전과 동문간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하겠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1989년 신학부, 1994년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기독교윤리를 전공한 후 우리대학 일반대학원에서 조직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간 부목사로 목천교회(서울동노회)를 섬겼으며, 현재는 2005년에 개척한 오남목천교회를 시무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들도 새로 구성됐다.

부회장에 송은섭 목사(해피드리머스교회), 온성진목사(주님의 교회), 이남숙 동문(원예치료협회), 박혜란 동문(예일교회)가 새로 임명됐다.

서무국장에 소준섭 목사(곰소교회), 서무국차장 박은열 동문, 재무국장 김용덕 목사(김제모산교회), 재무국차장 김윤희 목사(예은교회), 장학위원장 황재동 목사(새만금명성교회), 운영위원장 백용술 목사(큰기쁨교회)가 새로 임명됐다.

부회장 남기인 목사(성덕교회), 김경근 목사(채움교회), 사무총장 문화규 목사(지명교회), 대외협력위원장 류제혁 목사(양전교회)가 연임됐다.

박찬우 신임 회장은 황재동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신·구 임원이 인사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백남운 목사(전 총동문회장, 효자동교회)가 ‘꿈을 꾸는 자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구춘서 총장의 인사, 한일장신대 이사장 박종순 목사(중부교회), 최태순 목사(대천중앙교회)의 축사가 진행됐다.

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문의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좋은 자리에 화기애애하고 사랑과 정을 나누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8회 합창대회에서는 각 지역노회, 여자동문회, 총학생회 등 8개팀이 출전해 열띤 찬양 실력을 뽐냈다.

이날 1위 전북노회, 2위 남원노회, 3등 전주노회와 전북동노회가 공동수상의 큰 기쁨을 누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동문들은 찬양과 경품이 어우러진 잔치에서 교제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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