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5억 투입 탑영제
수변공원 부유데크 11월 완공

진안 남부마이산 관광자원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부마이산의 지리적 관광자원을 활용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자원개발사업은 마이산 탐방객이 머물면서 탑영제 주변을 관광할 수 있도록 탑영제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보행인도 정비와 함께 친환경적인 친수 공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탑영제의 물 위를 걷는 듯한 부유데크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경관 연출을 위한 부유분수를 설치해 자연에서 힐링 공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것.

군은 오는 11월 준공예정 시점을 앞당겨 가을 단풍철 이전에 완료토록 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역사문화경관명소화 사업은 단군, 조선태조, 세종대왕, 고종황제의 위패를 봉안하고 조선시대의 명현 41분과 을사조약 이후 순국선열 34분의 위패를 배향하고 있는 이산묘 주변을 정비해 숨은 유적지(주필대, 마이동천, 비례물동, 용바위, 대한건곤 청구일월)를 부각시킬 계획으로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는 명소로 추진 중이다.

또 이산묘에서 마이산남부 매표소까지 보도 정비와 금당사에서 탑영제 저수지까지 보행로 정비 등을 포함해 오는 11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 마이산남부 주차장 확장과 2020년 마이산 남부의 신비를 주제로 한 신비자연학습장 등은 신비한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이산 남부 관광자원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새롭게 탄생한 명소와 편리한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주변 관광자원을 꾸준히 발굴‧개발해 마이산이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토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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