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린스키연해 주무대서
국악원 기악단-무용단 참여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6일 오후 7시 러시아 주 블라디보스톡 마린스키 연해주무대 소극장에서 창극 ‘춘향전’을 선보인다.

블라디보스톡 총 영사관의 공공외교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선보여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양국의 문화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창극 춘향전 중에서 ‘단오날 맺은 인연’, ‘사랑가와 이별가’, ‘기생점고와 십장가’, ‘농부가’, ‘옥중가’, ‘암행어사 출두’ 등 춘향전의 눈 대목만 모아서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와 무용에는 국악원 기악단과 무용단 단원이 참여한다.

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해외 공연 시장의 국악 진출 시도를 적극 확대해 국악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소개하고 한국 문화 이해와 한류의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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