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제약공학과의 우수 선진 교육기술이 중국으로 본격 전수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지난달 30일 중국 석가장대 현지에서 ‘중외합작 제약공학과 교육협력프로그램 세부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석가장대 총장인 리우지엔쥔(刘建军) 총장의 우석대 제약공학과 명예교수 위촉식을 거행했다.

우석대와 석가장대는 이번 협정체결로 학부석사통합과정과 석사연계프로그램 등을 운영키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정기간 석가장대에서 학업을 마친 뒤, 우석대에 편입해 소정의 학부과정과 대학원과정을 이수하면 양 교에서 공동학위를 받게 된다.

우석대는 제약공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교수방법과 교육과정 등을 석가장대에 제공한다.

또한 리우지엔쥔(刘建军) 총장은 하북공업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석가장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뛰어난 연구실적과 한중 학술교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리우지엔쥔(刘建军) 총장을 우석대 제약공학과 명예교수로 위촉하고 중외합작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과 중국 유학생유치를 위해 헌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창훈 이사장은 “이를 계기로 중국과의 학생 교류가 더욱더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폭넓고 심도 있는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석가장대는 중국 하북성에 소재한 4년제 공립대학으로 14대 단과대학에 60여개의 학과가 운영 중에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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