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용호 국회의원(무소속 임실.순창.남원)이 무소속 심민 임실군수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5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세지를 통해 입장을 밝힌 이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이번 선거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정치는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심 민 후보를 지지키로 결심했다" 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문 대통령 후광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며 "그 속에서 선전하고 있는 심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임실의 민심은 심 후보에게 있다고 결론내렸다"며 지지배경을 밝혔다.

또 "임실은 민선1기부터 5기까지 연이은 군수들의 퇴진으로 '군수들의 무덤' 이라는 오명을 썻고 부끄러움은 군민들의 몫이 되었다" 며 "군정이 흔들리는 통에 지역발전을 이끌수 있는 기회도 제대로 잡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더욱 임기를 온전히 마친 심 후보가 다시 4년간 군수로서, 기존에 진행하던 여러 핵심 사업들을 계속 추진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이원은 "심 후보는 예산확보를 위한 열정과 추진력만큼은 전국의 어느 지자체장보다도 최고였다. 제 의원 사무실 문턱이 닳도록 찿아왔다" 면서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사업 예산확보 성과 역시 심 후보의 열정과 노력에 저도 손발을 맞췄기에 가능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50년 묵은 옥정호사업, 더이상 지체되어서는 안된다며 심 후보와 함께 시작한 사업인 만큼, 심 후보와 함께 마무리 짓고 싶다"며 "심 후보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 심 후보가 또 한번 군정을 이끌게 된다면 저와 더욱 깊어진 호흡으로 임실발전에 앞장서겠다" 고 밝히고 지지선언을 공식화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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