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위탁기관협 김승환
민간어린이집연합 서거석
퇴직교사 모임 이미영 지지

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전북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협의회는 7일 도교육청을 찾아 김승환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이들은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대안교육 기관 학생들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누가 가장 적합한 후보인가 고민했다”며 “김승환 후보는 대안교육에 깊은 관심과 지원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아이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교육적인 교육감이라는 데 공감하며 지지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퇴직교사들로 구성된 전북교우회 역시 이날 김승환 후보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김승환 후보가 교육감으로 취임한 이후 과거보다 훨씬 투명하고 깨끗해졌다. 또 교육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감을 갖춘 후보임을 확신한다”며 “전북교우회는 학교현장에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전북교육을 맑고 청렴하게 이끈 김승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북 퇴직교육자 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거석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500여명의 적극지지자로 구성된 이들은 “김승환 후보가 8년도 모자라 4년을 더 하겠다는 욕심에 전북교육을 망쳐놓으려는 야욕을 두고 볼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한계에 직면한 전북교육의 난제들을 타계할 확고한 교육철학과 교육행정 경험이 있는 후보를 찾게 됐다. 이런 의미에서 서거석 후보는 기초학력을 키우고 침체에 빠진 전북교육에 혁신적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민간어린이집 연합회원들도 이날 교육청을 찾아 서거석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승환 교육감 아래 지난 8년은 독선적 리더 아래 갈등과 반목만 거듭했다. 어린 유아들과 젊은 부모들은 볼모로 전북누리과정 파행을 초래한 장본인이다”며 “우리 회원들은 김승환 교육감의 무책임을 심판하고 전북교육을 다시 일으켜 세울 적임자인 서거석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거석 후보가 벼랑 끝에 내몰린 전북교육을 살리고 전북민간어린이집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446명 퇴직교사로 구성된 모임은 이미영 후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교육감 선거과정에 촛불을 팔아 오히려 촛불을 짓밟는 자기모순이 난무하고 있다. 비교육적 상황에 늦게나마 나서 입장을 밝히려 한다”며 “이미영 후보는 유일한 민주후보, 진보후보이며, 청렴문화를 뿌리내렸고, 수많은 문제점을 고민하고 실천해 온 준비된 교육행정가다. 민주진보, 미래교육, 역사발전을 위해 이미영이 당선돼야 전북교육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피력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