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등 관계자 40명 참석
시설 개보수-환경정비 논의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상황보고회가 지난 8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전북도, 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익산시 등 집행위원회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폐회식 주요인사 의전과 준비상황, 자원봉사 선발 및 운영,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및 영접, 경기장시설 개보수, 경기장주변 및 시가지 환경정비, 선수단 및 임원 수송지원, 장애인 편의시설확충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체전은 47개 종목 73개소 경기장(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2개소)을 시군의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해 14개 시군에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을 배정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은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해 52개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기존 체육시설을 우선 활용해 신축은 2개소, 리모델링은 50개소로,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노리고 있다. 

주경기장인 익산종합경기장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자, 육상트랙, 전광판, 본부석 확장과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에 착공해 현재 95% 공정으로, 6월중에 사업완공과 공승인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355억원을 투자, 50개소에 대한 보수?보강이 진행 중이며, 신축은 진안 역도훈련장, 완주 테니스장으로 현재 종합공정이 90%에 달하고 있다.  

또 대한체육회 경기장 공승인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중앙경기단체와 전북도체육회 및 시군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시설보완 대책 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전북에서 15년 만에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새롭게 변화된 도민의 저력을 대내·외에 알리고 전북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각종 경기장시설을 최대한 개선해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에 힘쓰고, 대회, 행사장 홍보 및 숙박, 교통, 경기장주변 환경정비·, 자원봉사자 운영 등을 통해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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