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화가의 첫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누벨백 미술관에서 열린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시각각 다른 색과 생명력을 화폭에 고스란히 옮겨놓은 작가는 삶에 대한 희망과 환희를 담백하고 따뜻하게 표현한다.

자연에 대한 탐색을 활력적으로 느껴져 새로운 경지에 이른다. 이는 자연의 관조에서 얻은 감동과 희열, 행복감을 담아 커다란 기쁨으로 전하는 동시에 디테일한 감각들이 살아 숨 쉬며 빛을 낸다.

여기에 우리가 쉬이 지나쳤던 자연의 진면목과 실재를 화폭에 펼쳐내는 기술 또한 남다르다. 삶에 대한 통찰과 깊은 내공으로 쌓아올린 미의식과 아우라를 통해 보는 이에게 큰 감동마저 불러일으킨다. 

 작가는 “생명력을 갖고 스스로 존립하며 일정한 질서를 만드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의 휴식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북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전북수채화협회전, 한국수채화페스티벌전, 진선미전, 우리만남전 등 다수의 기획 전시를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수상경력은 전북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북수채화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