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시군 73개 경기장 개최
17개 시도 선수단 18개국 참여
양대체전 성화 동시봉송 화합의장
경기장 시설확충 633억원 투자
익산종합경기장 6월 사업 완료
SNS 개설 이벤트-홍보 집중
200여개소 정보통신회선 편의지원

오는 10월, 국내 최대 체육행사인2018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이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하는 전북 14개 시군 73개 경기장(47개종목)에서 17개 시·도 선수단 및 18개국 해외동포 등 총 3만여명(임원1만, 선수2만)이 참여하는 가운데 ‘비상하라 천년전북, 하나되라 대한민국’란 구호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스포츠대축제로 펼쳐진다.  

전북도는 양 체전 대회준비를 위한 최고 기구로 주요 정책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체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은 상태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과정을 미리 만나보자.
/편집자주

 

양 체전의 주요 관심사항인 개폐회식 준비를 위해 전북의 정체성(Identity)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도정비전, 새로운 천년의 비상(과거천년, 미래천년)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체전의 면모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양대 체전 성화동시 봉송(110개구간 1,000㎞)을 통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넘어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의 갈등을 초월한 대국민 화합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 모두가 축제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47개 종목 73개소(장애인체전 26개 종목 32개소)을 14개 시군에 특화 종목과 지역 안배를 고려하여 최소 1개 이상 경기장을 배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경기장 시설 확충은 총사업비 633억원을 투자하여 52개소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도 재정여건을 감안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볼 수 있는 알뜰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체육시설을 우선 활용하기 위해 신축(2개소)보다는 리모델링(50개소)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주경기장인 익산종합경기장은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자, 육상트랙, 전광판, 본부석 확장과 장애인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리모델링을 지난해 3월에 착공하여 현재 95% 공정으로, 6월중에 사업완공과 공?승인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은 355억원(18년 23억원)을 투자, 전라북도 종합사격장 및 익산 실내체육관 등 50개소에 대한 보수?보강과 진안 역도훈련장, 완주 테니스장 등 2개소에 대한 신축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 종합공정이 90% 정도로, 사업 완공 및 경기장 공?승인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의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 및 참여분위기를 확산하고자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NS(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를 지난 2월에 개설하여 전국(장애인)체전 준비·추진상황, 경기장 및 경기 종목 소개, 도내 관광, 맛집 정보와 축제 소식 등 다양한 콘덴츠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중이다.

SNS D-200, D-150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여 다양한 경품을 제공, 대회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SNS 환경에 익숙한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정보통신인프라 구축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기록, 종합순위, 메달집계, 주요경기 생중계 등 모든 경기정보가 정보통신인프라를 이용해 처리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구축되어야 할 시설이다.

주경기장, 종목별 경기장, 숙소 등 200여개소에 정보통신회선 및 전산사무기기를 설치하여 신속·정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종합운동장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무선 AP(와이파이 접속장비)를 설치하여 선수단과 경기장 관람객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체전기간 동안에는, 도로, 교통, 환경 등 물적 인프라와 함께 양대체전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 자원봉사의 휴먼 인프라인 자원봉사활동 지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3,8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운영한다.

개폐회식 지원, 장애인선수 1:1 맞춤지원 등 8개 분야에 대해 자원봉사자를 모집?선발하고, 기본?직무 등 단계별 교육을 실시해 직무 역량과 현장 대처능력을 배양할 방침이다.

또 양대 체전에 참가하는 약4만여명의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선수단 등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수송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전북도는 또한 전국체전에 참여하는 해외동포선수단이 고국의 향수를 느끼고, 환영 및 지원 대책을 세밀히 마련하여 체전을 축제분위기로 조성, 선수단 한명 한명이 각 국에서 전북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에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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