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거동불편 노약자나 독거노인 등이 올 여름 폭염피해를 입지 않도록 9월까지 폭염대비 노인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보호대책으로 무더위 시간대인 낮12시부터 오후5시까지 야외활동 자제와 경로당 등에서 휴식을 유도하고 7월과 8월에는 경로당 냉방비를 개소당 1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통한 노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근로시간 월 30시간에서 20시간으로 조정한다.

폭염경보 발령 및 폭염피해 발생시에는 신속한 전달 보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일자리사업 참여노인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읍 면 직원 등을 통해서 관내 노인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폭염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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